2009년 11월 07일
새로운 공부
드디어 무려 4년 전에 왓북 스터디 게시판에서 시작해 나 홀로 계속 해 온 <39 Steps>의 번역을 끝냈다! 4년이나 걸렸다니 이렇게 느낌표까지 넣어서 적기에 민망하나,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어서 꾸준히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별 내용도 의미도 없는 핑계를 대본다. (지난 번에도 나열했지만, 하고 싶은 일 (재)발견해서 회사 그만둘 결심하고, 사표 쓰고, 본격적으로 남편과 살림 합쳐서 -,.- 사알짝 새로운 세계에서 일 하다가 임신해 한국와 애 낳고 키우고 돌잔치하고... 그 사이에 왓북 사이트는 일부 빼놓고 닫히기까지)
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공부 <번역의 탄생>. 사놓고 앞 몇 장은 읽어놨는데 육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활 속에서 이 공부, 저 공부 건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<39 계단> 먼저 끝내놓고 다시 잡기로 했었다. 욕심 같아서는 올해 안에 다 읽고 싶지만 글쎄. <39 계단>도 원래 상반기에 끝내려고 한 것을 돌잔치 준비 때문에... (아, 역시 올해의 최대 사건은 돌잔치 -,.-)
목표를 '오늘은 어디까지 공부한다'라고 정해 놓으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밤에 애 재우면서 같이 잠들게 되는 내 자신과 낮잠을 푹 제대로 자주지 않는 아이가 미워지게 되니까 ;;; '이번 주는 어디까지 공부한다'라고 세워봤는데 효과가 꽤 컸다. <번역의 탄생>도 우선은 일주일에 한 장씩 해보려고 하는데 요 며칠 속도는 그보다는 약간 빠르다. 이러다가 괜히 연말에 조바심 나서 번역 연습도 안하고 건성건성 읽게 될지도 ㅠㅠ
<번역의 탄생> 끝내면 <콜레라 시대의 사랑> 가지고 다시 번역 연습을 할 예정. <39 계단>은 번역본도 없고, 온라인으로 같이 하는 사람도 없어서 솔직히 재미없었고, 막히는 부분은 발로 직역해버리곤 했는데, <콜레라 시대의 사랑>은 비교해보는 맛은 있을 듯. 좀 길어서 또 몇 년 걸릴 수도 있겠지만. 후아~ 혹시 스페인어 번역 스터디 까페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봤는데 언어 공부 까페는 있어도 번역까지는 찾기가 어렵더라.
올해 스페인어로 된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는 부랴부랴 <Delirio>와 Jorge Luis Borges의 <Ficciones>를 뒤적이다가 도저히 안읽혀서 <Retrato en Sepia>를 집었다. 현재까진 대만족. Isabel Allende 작품 중 뭐가 번역됐나 검색했다가 번역가들의 이력 보고 또 좌절.
여하간 지금은 이게 나한테 최선의 방법이고,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길도 보이길 바랄 뿐.
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공부 <번역의 탄생>. 사놓고 앞 몇 장은 읽어놨는데 육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활 속에서 이 공부, 저 공부 건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<39 계단> 먼저 끝내놓고 다시 잡기로 했었다. 욕심 같아서는 올해 안에 다 읽고 싶지만 글쎄. <39 계단>도 원래 상반기에 끝내려고 한 것을 돌잔치 준비 때문에... (아, 역시 올해의 최대 사건은 돌잔치 -,.-)
목표를 '오늘은 어디까지 공부한다'라고 정해 놓으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밤에 애 재우면서 같이 잠들게 되는 내 자신과 낮잠을 푹 제대로 자주지 않는 아이가 미워지게 되니까 ;;; '이번 주는 어디까지 공부한다'라고 세워봤는데 효과가 꽤 컸다. <번역의 탄생>도 우선은 일주일에 한 장씩 해보려고 하는데 요 며칠 속도는 그보다는 약간 빠르다. 이러다가 괜히 연말에 조바심 나서 번역 연습도 안하고 건성건성 읽게 될지도 ㅠㅠ
<번역의 탄생> 끝내면 <콜레라 시대의 사랑> 가지고 다시 번역 연습을 할 예정. <39 계단>은 번역본도 없고, 온라인으로 같이 하는 사람도 없어서 솔직히 재미없었고, 막히는 부분은 발로 직역해버리곤 했는데, <콜레라 시대의 사랑>은 비교해보는 맛은 있을 듯. 좀 길어서 또 몇 년 걸릴 수도 있겠지만. 후아~ 혹시 스페인어 번역 스터디 까페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봤는데 언어 공부 까페는 있어도 번역까지는 찾기가 어렵더라.
올해 스페인어로 된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는 부랴부랴 <Delirio>와 Jorge Luis Borges의 <Ficciones>를 뒤적이다가 도저히 안읽혀서 <Retrato en Sepia>를 집었다. 현재까진 대만족. Isabel Allende 작품 중 뭐가 번역됐나 검색했다가 번역가들의 이력 보고 또 좌절.
여하간 지금은 이게 나한테 최선의 방법이고,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길도 보이길 바랄 뿐.
# by | 2009/11/07 21:54 | 작업실 | 트랙백 | 덧글(0)



